한국 축구, FIFA 랭킹 4계단↑… '49위'

한국 축구의 세계 랭킹이 4계단 오르며 49위를 기록, 4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1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랭킹포인트보다 13점이 오른 629점을 기록, 지난 달 53위에서 49위로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는 호주가 4계단 상승하며 19위에 랭크,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45위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랭킹을 유지했다. 한국은 세번째.

 

한국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는 지난달과 동일한 9위를 지켰고,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한 계단씩 하락하며 각각 11위와 22위에 랭크됐다.

 

또 남아공월드컵 준비를 위해 최근 멕시코, 베네주엘라와 평가전을 치러낸 북한의 경우, 평가전 연패 여파로 3계단 하락한 105위로 밀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랭킹을 기록했다.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변함없이 그 뒤를 이었고, 이밖에도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가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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