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15일 단체장직 사퇴

선거채비… 16일 예비후보 등록

한나라당 입당으로 공천 티켓을 확보한 김선교 양평군수가 현역 단체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돌입한다.

 

김선교 군수는 오는 15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다음날인 16일 양평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를 등록하기로 했다.

 

또 오는 17일 양평축협 경제사업소 인근에 선거사무소 개소를 필두로 한나라당 당협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선거캠프의 가동 등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나설 방침이다.

 

김 군수는 지금까지 6·2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행정공백 우려를 사단에 차단하기 위해 사퇴시기를 미리 밝히는 등 사퇴 이후부터 최원호 부군수 체제로 군정을 재편키로 했다.

 

김 군수의 한 측근은 “공직사퇴 결정은 김 군수 본인이 행정공백 우려와 선거캠프 채비를 두루 고려한 심사숙고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준비 기간과 내달 20일부터 펼쳐질 13일간의 열전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는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6·2동시지방선거 양평군수 선거는 한나라당 김선교 군수와 지난 2월과 3월 한나라당 군수 공천에 반발, 한나라당을 각각 탈당한 무소속 윤칠선 부의장과 방송인 송만기씨의 3파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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