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형, 선거 악영향… 시흥시장 출마 포기”

<열전현장·경기 >노용수, 공천신청 철회… 후보 사퇴

김문수 경기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노용수 한나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사퇴를 결정, 공천신청을 철회하면서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노 전 시흥시장 예비후보측은 4일 “지난 2일 시흥시선관위에 시흥시장 예비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선거법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 당과 6월 지방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돼 출마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 구도는 정종흔 전 시흥시장과 최홍건 전 산자부 차관, 황선희 도의원, 김명동 시흥비전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4명으로 압축됐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상철)는 지난 1일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과정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 전 예비후보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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