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안양·연천 3곳 경선 결정 군포·의왕 재논의 등 공천 속도
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여주, 파주, 광주 등 3개 지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후보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10개 지역에 대한 후보 공천을 마무리 짓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 상무위원회는 공천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상정된 군포, 여주, 파주, 광주, 의왕 등 5개 지역에 대한 심의를 벌여 후보간 논란이 된 군포와 의왕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여주, 파주, 광주 등 3개 지역의 단체장 후보를 선정했다.
지역별 후보자는 여주 이희웅 전 고양부시장, 파주 이인재 전 파주부시장, 광주 최석민 전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선정된 민주당 기초단체장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7개 지역을 포함, 모두 1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공심위는 또 이날 부천, 안양, 연천 등 3개 지역은 복수로 후보를 압축,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부천시장은 김기석 전 국회의원,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백선기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등 3명으로 좁혀졌으며, 안양시장은 이종태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최대호 필탑학원 대표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연천군수는 장기현 전 경기일보 부장, 조봉안 전 연천JC회장, 이효재 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조직보좌역 등 3명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반면 공심위는 심사를 보류한 안성지역에 대해서는 이번 주내로 회의를 열어 단·복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상무위에서 제외된 군포와 의왕지역에 대해선 추후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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