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인천>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논평을 통해 “연수구가 봉재산 내 옛 미사일부대 부지에 민간사업으로 골프연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자연녹지가 황폐화되고 주민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봉재산의 생태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꾸고 보존해 공공시설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골프장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객관적인 자료들도 없는데다 골프장은 소수를 위한 상업시설로 공익적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안성시를 보더라도 골프장 설치에 따른 세수가 18홀 골프장 1곳 당 평균 2억~3억원에 불과하고 고용 창출도 비전문직 20~3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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