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 전곡고 꺾고 패권

테니스-전국체전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

수원 삼일공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고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삼일공고는 8일 가평종합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정홍이 단·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연천 전곡고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에이스 정홍이 상대팀 간판 나정웅을 2-0으로 완파해 기선을 제압한 뒤 2단식서 김기훈이 전곡고 권시욱을 역시 2-0으로 눌렀고, 이어진 복식에서 정홍-박상민 조가 나정웅-김태훈 조를 2대0으로 따돌려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초부 단체전 4강에서는 화성 비봉초와 김포 대곶초가 안산 원곡초와 안성 죽산초를 각 3대0으로 제쳐 결승에 동행했고, 여초부에서는 광주 탄벌초와 죽산초가 연천 전곡초, 안양 신안초를 3-0으로 일축했다.

 

남녀 중등부에서는 김포 대곶중-수원북중, 안양서여중-광주 경화여중이 결승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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