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복지大, 장애인 복지 앞장

한국재활복지대학(이하 복지대)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화번역 도서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 기기를 청각장애인들에게 제공키로해 화제다.

 

복지대학은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도서(문자)를 수화로 번역하고 도서( 문자)와 수화번역을 연결하는 바코드를 활용해 개발한 보이스아이 기기를 14개 대학 장애학생 지원관계자 및 도서관 등에 제공한다.

 

보이스아이 기기는 복지대 교육역량 강화사업팀(팀장 허일 수화통역과교수)이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전공 및 교양서적의 수화 번역본을 제공, 학습 이해도와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화사용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수화번역도서(Two-Way Book)이다.

 

또한 복지대는 중증장애 학생들을 위한 재택 원격교육을 실시해 중증 장애인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평생교육의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격교육지원시스템’을 활용,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13개 대학에 재학 중인 24명의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수화통역 및 속기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대학 내의 원격지원센터를 연계한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대는 대학내의 ‘보조공학센터’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는가 하면 보조공학 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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