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지구 인근 땅값 껑충

3월 땅값 변동률 ‘하남·시흥’ 전국 1·2위 차지

하남시와 시흥시가 보금자리주택지구 영향으로 전국 땅값 변동률 1·2위를 차지했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월 대비 전국적으로 0.21%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 지역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상승했고,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 뛰면서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인천 동구(0.44%)와 인천 강화군(0.4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0.27% 올랐고, 관리지역 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은 0.2% 각각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밭 0.29%, 논 0.25%, 주거용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0.23% 올랐다.

 

또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천298필지(2억2천559만9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 수는 3.2% 늘었고, 면적은 12.3% 감소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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