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동주민센터, 희망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광명시 광명2동주민센터(동장 전인자)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희망근로자에게는 보람을,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주고 있다.
주민센터는 지난 해부터 관내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개선 차원에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센터는 21일 희망근로자 8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이 관내 여순화(82)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전기선 교체와 가구청소, 싱크대, 도배, 장판교체 작업을 했다.
이번 봉사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1급 장애인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간단한 수리도 못하는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전인자 동장의 권유에 의해 이뤄졌다.
여순화 할머니는 “전에는 방이 항상 눅눅해 검은 곰팡이가 피고 벽지는 울퉁불퉁해 보기가 흉했는데 지금은 신혼방처럼 깨끗하고 깔끔해 졌다”며 고마워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는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씽크대 수리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취약계층 주택개선사업으로 지금까지 30여 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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