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울시장 후보 경선전 돌입..한명숙 전 총리 출마 선언

한나라당 치열한 4파전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서울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 특별시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현재 전체예산의 39%에서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까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의원 등은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방침에 극력 반발하고 있고,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도 출마하는 등 야권 분열상이 전망됩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과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경선전을 펼치며 여권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한 이른바 ‘별건수사’에 대해 수사 유보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던 민주당은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 열기가 뜨겁게 닳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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