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입주 여파 일산·고양·과천 등 주춤

<전세시황>

전세시장은 ▲신도시(0.08%) ▲수도권(0.04%) 등으로 주간 소폭 상승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전히 오른 지역이 많지만 입주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지역도 조금씩 늘어나는 모양새고 오른 지역의 주간 상승폭도 커지는 추세는 아니다.

 

신도시는 ▲중동(0.21%) ▲분당(0.12%) ▲평촌(0.03%)이 상승했다. 입주 물량 여파로 ▽일산(-0.02%)은 하락했다. 중동 미리내롯데1단지 42㎡, 52㎡ 소형은 전세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분당은 여전히 서현동, 이매동, 야탑동 일대에서 전세를 찾는 수요는 있지만 전세 매물이 많지 않다. 가격은 꾸준히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39%) ▲안양(0.13%) ▲수원(0.11%) ▲용인(0.11%) ▲오산(0.09%) 지역이 소폭 올랐다. 광명은 인근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으로 전세 수요가 늘 전망이다.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의 직장인 전세 수요도 유입된다.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주공2단지), 주공12단지 등이 상승했다.

 

안양 비산동 삼성래미안, 수원 매탄동 일대, 조원동 벽산 등이 전세 물건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주변에 새 아파트 물량이 많은 ▽고양(-0.08%) ▽과천(-0.08%) 등은 하락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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