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광역의원
현재 인천시 남구의 광역의원 선거구 4곳을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6·2 지방선거에선 야권단일후보들이 모든 선거구에 출마,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제1선거구(주안1·5 도화1·2·3)는 한나라당의 경우 계정수 구의원(60)이 나섰다. 계 구의원은 3∼5대 구의원에 연속 당선돼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하며 4∼5대 전반기 부의장·의장도 역임했다.
민주당에선 김기신 구의원(53)이 도전장을 냈다. 김 구의원은 범야권 지지 속에서 첫 시의원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진보신당에선 백승현 이랜드노동조합 사무국장(36)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가세했다.
제2선거구(주안2·3·4·7·8)는 한나라당에서 김성숙 구의원(63·여), 민주당에선 조영홍 ㈜인천디자인연구소장(37) 등이 출마했다.
김 시의원은 당초 여성공천 할당비율에 따라 구청장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방향을 선회했다.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조 소장은 도시환경 전문가로 도심 속 자연형 위락시설 및 공원 조성, 휴식공간 확충 등을 공약했다.
제3선거구(숭의1·2·3·4 용현1·2·3·4)는 한나라당의 이근학 시의회 제1부의장(58)과 민주당의 신현환 구의원(45) 등과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부의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풍기고와 선인고 교사로 근무했다.
신 구의원은 인천시약사회 대외협력이사, 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 인천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4선거구(학익1·2 용현5 문학 관교)는 한나라당 김을태 시의원(62)과 야권단일후보로 추대된 민주노동당 정수영 전 민주노동당 남구위원장(43)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 시의원은 한나라당 인천시 중앙위원 회장, 남구 새마을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기반이 튼튼하다. 정 전 위원장은 남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수인선 화물열차 도심통과 반대 남구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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