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내 아파트 2만가구 공급

구리 갈매·남양주 진건지구 등 보금자리 눈길

경기도내에서 5월 한달 동안 보금자리주택 등 2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60곳에 4만54가구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이 많아진 것은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피해 미뤄왔던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기 때문이다.

 

오는 7일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사전예약이 예정돼 있고, 민간 물량으로는 판교, 남양주 별내지구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도내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구리 갈매(2천348가구), 남양주 진건(4천34가구), 부천 옥길(1천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천522가구) 등의 공공물량이 눈에 띈다.

 

LH가 공급하는 안양 관양지구 B-1블록 1천42가구는 66만㎡ 규모 미만의 택지지구로, 지역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공급된다. 성남 여수지구 C-1블록 127~206㎡형 326가구도 LH가 내달 중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선다.

 

또 판교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를 내놓는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수원 권선구 권선주공 1·3단지를 재건축한 1천753가구 중 60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동익건설이 A14, 15블록에 짓는 740가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