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동 주상복합·부천 범박동 국민임대 등 공급 증가세
지난 6일 국토해양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1년을 맞아 4월 말 현재 가입자가 944만명, 가입금액은 약 5조7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난 2009년 5월 6일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583만여명이 가입해 시행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의 본격적인 공급과 함께, 신규분양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12일 LH공사·경기도시공사 등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6곳(서울내곡, 서울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2~13일,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14~17일에 각각 진행된다.
2차 지구는 전용면적 51~84㎡ 총 2만4천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천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며,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천14가구(10년 임대 2천765가구, 분납임대 1천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11일, 본 청약은 2011년 11월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코오롱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프라우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129~219㎡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 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300만원대 수준이며, 단지 주변으로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됐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14일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5층 10개동, 전용면적 84~221㎡ 주상복합아파트 1천70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교 개통과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의 본격적인 조성이 예상돼, 입주시점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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