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앞둔 광명·성남·수원 등 상승

전세시황

전세시장은 한 주간 ▲신도시(0.04%) ▲수도권(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오름세는 유지했지만 수요 움직임이 줄었고 4월에 비해 신도시와 수도권의 주간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이나 분양을 앞둔 광명, 성남, 안양, 의왕, 수원, 남양주 등의 유망택지 주변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9%) ▲분당(0.04%) ▲산본(0.03%) ▲평촌(0.02%) ▲일산(0.01%) 지역이 소폭 상승했다. 중동은 한라주공2단지, 덕유주공2단지 등이 올랐으며 분당은 야탑동 매화화성빌리지 등이 소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수요 움직임이나 가격 변동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수도권은 ▲광명(0.48%) ▲성남(0.27%) ▲안양(0.19%) ▲의왕(0.15%) ▲수원(0.13%) 등이 상승했다. 보금자리주택이나 유망 분양이 다가온 지역 주변의 전세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주 여파로 조정됐던 지역들도 일부 회복된 탓이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소형 싼 전세매물은 소진되고 남아있는 중대형 전세 일부가 거래됐다.

 

하지만 신규 공급 물량이 넉넉한 경기 북부지역 ▽고양(-0.06%) ▽김포(-0.04%) ▽의정부(-0.04%) 등은 하락했다. ▽용인(-0.03%)도 중대형 약세가 이어졌고 3천가구에 육박하는 래미안슈르가 소폭 조정된 ▽과천(-0.43%)도 내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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