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및 위치 측정 시스템에 고지대 적응 위한 저산소방까지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최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바로 ‘공포의 삑삑이’로 명성을 떨쳤던 레이먼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가 들고 온 이른바 ‘심박수 및 위치 측정 시스템’이다.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이 실시된 10일 파주NFC. 훈련장 주변에 총 12개의 이동식 무선송수신장치 설치됐다. 가로 10cm, 세로 20cm 크기로 선수들의 심장박동수 및 속도, 움직임 등을 측정해 메인컴퓨터로 전송된다.
선수들은 훈련복 내에 초경량 조끼(송수신기)를 착용하고 훈련을 했다. 기존 셔틀런(20m 왕복달리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심박수를 손으로 기록했던 것과 달리 훈련 중에도 언제든지 측정이 가능해진 것.
덕분에 데이터 축적이 쉬워져 대표팀 최종명단을 위한 자료화가 가능해졌다. 베르하이옌과 마이클 쿠이퍼스 콤비는 이미 1~3월 대표팀에 합류해 수동으로 측정한 선수들의 체력 수치를 이번 시스템이 입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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