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특별 휴가…소집 후 바로 귀가

"재충전 시간 필요"

‘프리미어리거 듀오’ 박지성(29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 · 볼턴 원더러스)에게 특별 휴가가 주어졌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간단한 점심식사만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허정무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통해 휴식을 선물 받은 것.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부터 5월10일 최종전까지 힘든 일정을 마치고 온 선수들에 대한 배려였다. 특히 이청용의 경우, 지난해 3월 K-리그부터 시작해 1년2개월간 휴식 없이 달려왔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통해 힘든 시즌을 끝내고 온 만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14일 낮 12시까지 다시 합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에콰도르전까지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선발 출전은 없을 전망이다. 대신 짧은 시간이라도 무조건 그라운드는 밟을 예정. 대표팀 관계자는 “에콰도르전에서 선발이 아니더라도 그라운드는 밟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부터는 담당자의 입국이 늦어져 가동하지 못했던 최첨단 장비 ‘심박수 및 위치 측정 시스템’을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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