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시설관리공단(FMC)이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MC는 24일 밤 충남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까리나와 조아라(1골 1도움)의 연속골을 앞세워 최혜숙이 한 골을 만회한 ‘강호’ 고양 대교를 2대1로 따돌렸다.
이로써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한 수원FMC는 지난 3일 충남 일화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둬 2위 인천 현대제철(4승1무3패·승점 13)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수원FMC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조아라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까리나가 왼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원시FMC는 전반 42분 대교 최혜숙에게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내줘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수원FMC 는 후반 7분 문전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조아라가 왼발슛으로 꽂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