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수성高 결승동행 오늘 챔피언 놓고 격돌

전국체전 배구 고등부 선발전

성남 송림고와 수원 수성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 고등부 1차선발전에서 결승에 동행했다.

 

송림고는 10일 수원 LIG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터 이민규의 절묘한 토스와 송명근, 고현우(이상 레프트), 우상조(센터)의 고공 강타가 불을 뿜어 안양 평촌고를 3대0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다.

 

송림고는 1·2세트에서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송명근과 고현우의 강타가 주효해 25-9, 25-11로 손쉽게 승리한 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우상조가 블로킹과 속공 등으로 득점에 가세해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수원 수성고가 지난해 전국체전 도대표 수원 영생고를 3대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 11일 같은 장소에서 송림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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