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

“함께하는 배구 매력 널리 알릴 것”

“9인제 배구의 활성화와 건강한 사회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펼쳐진 2010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를 개최한 한국9인제배구연맹의 박승수 회장은 경기·인천지역의 정론지, 경기일보와 함께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회장과 일문일답.

 

-일반인들에게는 9인제 배구가 생소할 수 도 있는데.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배구 경기는 9인제 배구였다. 하지만 1960년대 배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6인제로 바뀌었고, 9인제 배구는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 사회체육으로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6인제와 9인제가 다른 점은.

 

▲9인제 배구의 기본적인 룰은 6인제와 비슷하지만, 네트가 약 9㎝가량 낮고, 경기 중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또 6인제는 한 세트에 25점을 얻어야 하지만 9인제는 21점을 얻어야 하는 것이 다르며 20-20일 경우 듀스를 통해 2점 먼저 획득한 팀이 세트를 따내는 방식이다.

 

 

-9인제 배구의 발전방향은.

 

▲일반인들도 쉽게 9인제 배구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대회를 개최하려 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은 아니지만, 각 경기에 양질의 심판들을 무료로 파견, 공정한 시합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9인제 배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럽 위주로 운영되는 9인제 배구팀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인 배구교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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