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말말말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기보다는 이기려는 경기를 하려고 했다”(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12일 열린 그리스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뒤.
○…“우리 팀 선수들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할지도 몰랐다”(오토 레하겔 그리스 대표팀 감독)=한국과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실망감을 토로하며.
○…“(한국의 승리는) 우리에게 큰 자극제다”(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한국과 그리스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숙적’ 한국의 선전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14일 카메룬과의 E조 첫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맞아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신께 감사한다.”(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아르헨티나와의 B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쟁쟁한 상대팀 공격수의 매서운 공세를 막아내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된 감격을 전하며.
○…“만일 당신이 메시의 엄청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축구는 아름답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13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만족한다며.
○…“우리 골키퍼를 비난하지 말아달라. 선수들이 공(자블라니)에 대해 계속 불만을 얘기해왔지 않는가.”(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스티븐 제라드)=13일 미국과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한 골키퍼 로버트 그린을 감싸며.
○…“누구나 부부젤라를 좋아한다. 부부젤라는 이 대회의 상징이다.”(대회 조직위원회 리치 음콘도 대변인)=응원도구인 부부젤라의 소음에 대해 비판적인 일부여론에 반박하며.
○…“나는 항상 이런 부담감과 함께 살아야 한다. 내 뒤에 모든 국민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직업이지만 한편으로는 환상적인 직업이다.”(잉글랜드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을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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