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신장기능에 문제 있으면 가려움증 나타나

건조증과 가려움증은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숙면을 방해한다. 박요섭 생생한의원 원장에게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Q> 건조증과 가려움증은 질환과도 관계가 깊다?

A> 가려움증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을 고려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위험하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건조한 것은 몸에 자양분이 되는 음(陰)의 성분이 부족한 것이고, 가려운 것은 염증과 같은 열(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워서 긁게 되고 결국 피부색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를 윤택하게 하려면 몸의 음적인 면을 보충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황(地黃)이다. 가려움증은 열을 없애주는 치료법을 쓰는데, 약물로는 황련, 백선피, 고삼 등이 있다.

 

온청음(溫淸飮)은 이러한 약재가 모두 포함돼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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