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
이명박 대통령의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정부가 미분양 해소 등을 통한 건설 경기 부양과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많았지만 실거래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아파트 실거래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하고 거래가격도 급락하는 등 거래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0.10%) ▽수도권(-0.05%)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는 약세가 이어지며 ▽평촌(-0.23%) ▽분당(-0.13%) ▽중동(-0.02%) ▽일산(-0.02%) 순으로 내렸다. 평촌은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 성사가 어려워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수도권은 물량이 많은 곳과 연초 회복세를 보였던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띠었다. ▽고양(-0.20%) ▽과천(-0.18%) ▽김포(-0.16%) ▽성남(-0.11%) ▽광주(-0.10%) ▽용인(-0.08%) 등이 하락했다. 고양은 식사지구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급매물이 늘고 있지만 실거래는 쉽지 않다. 과천에서는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있다. 김포시 장기지구 현대청송1·2단지는 매수 문의 없이 하락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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