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시청 ‘황금 스파이크’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나란히 남녀 일반부 패권 전국체전행 티켓도 획득

용인시청과 수원시청이 제6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일반부 패권을 안았다.

 

용인시청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세터 방지섭의 자로 잰듯한 토스와 신경수, 김종일(이상 센터)의 빠른 속공을 앞세워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화성시청을 3대0(25-23 25-17 26-24)으로 완파,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오는 10월 열릴 전국체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 이어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박주점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수원시청이 세터 정지윤의 재치있는 토스를 홍미선과 이진화(이상 레프트)가 강타로 연결하고 유희옥(센터)의 서브득점 등을 앞세워 ‘신생’ 용인시청을 3대0(25-19 25-16 25-21)으로 일축하고 대회 3연패에 성공, 역시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대학부 경기대도 1회전에서 경희대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25-21 23-25 25-21 23-25 15-9)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부전승을 거둔 성균관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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