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中 ‘불꽃 스파이크’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남중부 2연패 쾌거

부천 소사중이 제6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2연패를 달성했다.

 

소사중은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세터 조철희의 볼배급을 바탕으로 박상훈, 정지석의 왼쪽 강타가 불을 뿜어 센터 박태환이 분전한 화성 송산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인 소사중은 도내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중등부 최강 팀으로 우뚝섰다.

 

소사중은 1세트에서 리시브 불안 등 수비 범실이 잇따라 나오며 박태환의 속공을 앞세운 송산중에 19-25로 내줬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소사중은 박상훈의 오픈공격과 정지석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25-21로 따내 1대1 동률을 만든 뒤, 마지막 3세트에서 박상훈, 정지석의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 등을 앞세워 15-12로 잡아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남녀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화성 남양초와 안산서초가 각각 부천 소사초와 수원 파장초를 2대1, 2대0으로 꺾고 나란히 2년만에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또 남고부에서는 성남 송림고가 수원 영생고의 3연패를 저지하며 3대0으로 승리,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제91회 전국체전 도대표 출전권도 획득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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