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는 수분·근육 문제 엄지발가락을 풀어 주세요"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증후군'은 육체 및 정신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박요섭 생생한의원(www.sang21.com) 신촌점 원장은 "육체적인 부분으로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도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피로회복이 이뤄지지 않거나, 육체적인 피로를 회복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고 한다.

 

즉 사람의 몸이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정신 또한 건강해진다고 보고 근본적인 치료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단 피로에 노출된 사람은 몸 속에 있는 '수(水)'와 '련(攣)'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비정상적인 수분이 몸 속에 정체되면 몸이 무겁다거나 짓누르는 느낌을 호소한다.

 

또 련(攣)은 근육 상태가 제대로 풀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근육의 꼬임을 말한다. 근육의 피로를 제대로 풀어주지 못하거나 후천적인 문제로 근육이 꼬이는 현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 2가지 부분을 개선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수분의 정체를 막기 위해 매일 적당한 땀과 소변을 배출해야 한다.

 

특히 피로와 연관된 독소는 대부분 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족욕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엄지발가락이 굳는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

 

박요섭 원장은 "엄지발가락은 우리 몸의 근육의 모든 움직임이 집중되는 곳으로 이 엄지발가락의 움직임이야말로 몸 전체의 근육상태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엄지발가락을 충분히 풀어줌으로써 피로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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