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용인시청, 오늘 ‘코트여왕’ 가린다

제1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수원시청이 2010 제1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13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정지윤의 안정적인 토스와 이진아, 홍미선의 왼쪽 공격, 센터 유희옥의 블로킹이 맞물려 홈 팀 양산시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수원시청은 이날 리시브가 전반적으로 불안했던 양산시청을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10여개 뽑아내며 손 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전날 4강전에서 경북체육회를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한 용인시청과 1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어진 남자부 준결승전에선 화성시청이 지난달 프로팀 서울 우리캐피탈에서 영입한 세터 이동엽의 재치 있는 토스와 센터 김형찬의 속공, 손석범·김우준의 좌우 강타가 불을 뿜어 LG전자를 3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14일 용인시청과 우승을 다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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