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여파 매수심리 위축… 중동 빼고 오른곳 없어

매매시황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간간히 이어지던 초저가 급매물 거래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0.08%) ▽수도권(-0.08%)이 일제히 동일한 가격 하락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을 제외하고 모두 한 주간 하락했다. ▽일산(-0.15%) ▽평촌(-0.1%) ▽산본(-0.08%) ▽분당(-0.07%) 순으로 내렸다. 일산은 파주운정신도시와 식사, 덕이지구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이 컸다. 일산동 후곡동신, 후곡청구 중대형이 1천500만~2천500만원 정도 내렸고 주엽동 문촌쌍용6단지 110㎡와 문촌라이프 121~205㎡ 등이 1천만원가량 하락했다. 산본은 급매물이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 부진으로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82~102㎡가 500만원 정도 빠졌다.

 

수도권은 ▽의왕(-0.21%) ▽용인(-0.2%) ▽고양(-0.17%) ▽김포(-0.12%) 등이 하락했다. 금주에도 수도권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의왕시 내손동은 노후단지 소형과 새아파트 중대형 일부가 약세를 보였다. 용인은 거래부진과 입주물량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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