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현안 ‘남한강 살리기’ 적극 지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구분없이 당색을 초월해 신뢰받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
김규창 여주군의장(55·한)은 “공자의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를 인용(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민의를 적극 수렴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변자와 조언자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군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한 기쁨에 앞서 어깨가 무겁다. 저를 선출해 주신 주민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의회와 집행부가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 군민들이 ‘제6대 여주군의회가 정말 잘했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민의를 수렴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의회는 집행부의 견제, 감시 기능과 함께 상생해야 한다. 그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직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군의 최대 현안인 남한강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와함께 2014년에 완공 예정인 성남∼여주간 전철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남∼여주간 전철이 강천보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군의회의 역량을 결집,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군의 최대 현안은.
군의 가장 큰 현안은 남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거 이후 분열된 민심을 화합시키는 것이다. 남한강살리기 사업은 군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남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군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남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된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남한강살리기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군민들에게 자세히 홍보해야 한다. 그동안 남한강살리기 사업이 대운하 건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되어 왔다. 홍수피해와 치수사업인 것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또한 선거 이후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군의회는 대화로써 군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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