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청약 1순위...대광로제비앙’ 첫 미달

주택 경기 침체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속에 큰 인기를 끌어온 광교신도시 아파트도 1순위에서 미달된 곳이 처음으로 나왔다.

 

4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대광건영이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대광로제비앙’ 1순위 청약 결과 145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35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05가구가 있는 84.52㎡형은 26명이, 40가구의 84.64㎡형에는 9명이 신청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0.25대 1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인지도가 낮고 다른 곳보다 세대 수가 적은 데다 주택 경기 침체가 점점 깊어지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교신도시 청약에서 1순위 미달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월 ‘광교 자연앤자이’는 평균 2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광교 수자인’은 6.79대1, 5월 ‘광교 e편한세상’도 10.42대1을 기록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