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H 국민임대기금 상환 10년 유예 추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 중 하나로 18조원 규모의 국민임대 건설자금의 국민주택기금 상환 시기를 10년 동안 추가 유예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LH가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건설자금의 원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현재 10년인 대출금 거치기간을 20년으로 10년간 연장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H가 올해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받은 국민임대 건설자금은 총 18조원으로 2000년 이후 국민임대 공급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후부터 원금 상환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또다른 지원방안으로 국민임대 건설자금의 정부 재정부담을 확대하는 것도 논의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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