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폭염 환자 77명, 2명 숨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폭염 피해 실태를 집계한 결과 70대 남녀 노인 2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명중 한명은 열사병으로 숨진 폭염 확진환자로 진단됐고 다른 한 명은 폭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 기간 77명의 환자가 폭염으로 응급실에 실려왔으며 이 가운데 57명은 폭염 확진환자로, 20명은 의심환자로 진단됐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판단한 결과 폭염 만으로 사망하거나 쓰러진 경우 확진환자로, 폭염과 함께 기저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면 의심환자로 분류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폭염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공문을 보내 폭염 확진ㆍ의심환자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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