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전직 경찰관이 자신의 내연녀를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길거리에서 자신의 내연녀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전직 경찰관 허모씨(44)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9일 밤 10시께 수원시 인계동 파밀리에 아파트단지 부근 노상에서 내연녀 이모씨가 더이상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수차례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전직 수원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지난 2007년 사직했으며 파출소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추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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