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전국 남녀 배구선수권>나란히 여자부 결승행… 오늘 패권다툼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이 제2회 수원컵 전국 남녀 배구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 수원시청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정지윤의 안정된 토스와 홍미선의 왼쪽공격, 김정희의 속공 등을 앞세워 김소정과 곽소희의 속공으로 맞선 양산시청을 접전 끝에 3대2(25-21 16-25 23-25 34-32 15-9)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앞선 여자부 4강전에서는 용인시청이 세터 윤보현의 절묘한 토스와 노란세의 왼쪽공격, 오미애, 김현미의 타점 높은 블로킹으로 곽미선이 분전한 대구시체육회를 3대0(25-15 25-21 25-12)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이로써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은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손석범, 김호준의 좌우강타를 앞세운 화성시청이 백승현과 정양훈이 득점으로 맞선 부산시체육회를 3대0(25-15 25-16 25-12)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 신경수의 활약으로 전남도체육회를 3대0(25-15 25-10 25-9)으로 완파한 용인시청과 24일 오후 4시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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