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5·6급 승진인사 서류 제출 요구

시의회, 기획감사담당관실·보건소·농기센터 등 행감… 내달 3일까지 진행

양주시의회는 30일 기획감사담당관실,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행감 첫날인 이날 오전 기획감사담당관실에 대한 행감에서 이희창 의원은 민무식 담당관을 상대로 최근 김성수 국회의원의 의정발표회를 겸한 농협 조합원과의 농정간담회와 관련 시가 조합장 등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또 시 집행부의 인사관리와 관련 5·6급 공무원의 승진인사시 인사관련 서류 제출과 열람 등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 보건소에 대한 행감에서는 보건소 내 일반의약품이 특정 약품상에 의해 독점 공급되고 있는 이유와 말라리아 유행에 대비한 방역추진 현황과 말라리아 환자 예방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 일부 주민들이 의료보험의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 홍보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과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 예방백신 잔여물량 780명분 처리와 추후 신종플루 재발생에 대비한 예방백신 확보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이와함께 보건소 내 운영 중인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운영실태를 점검한 뒤 보건소와 진료소 내에 설치토록 돼 있는 운영위원회 사무실이 설치돼 있지 않은 이유와 민간 의료기관과의 교류 확대 등 이순남 보건소장의 말바꾸기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감에서는 농기센터가 벌이고 있는 농기계 대여사업과 맞춤농정사업, 양주골쌀 학교급식 지원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농기계 사고 예방과 맞춤영농 사업의 도비 지원을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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