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의정비 3년 연속 동결

<의회브리핑>

양평군의회(의장 김승남)가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천102만원으로 결정, 의정비 동결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의회는 군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회가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자는 취지에서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동결이 지난 2008년부터 3년째다.

 

특히 의정비는 의원이 받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매년 10월말까지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사항으로 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하면 심의 없이 의정비가 결정되게 된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운영에 따른 수당 지급과 여론조사 용역 등 관련 절차의 간소화는 물론 이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김승남 의장은 “지역경제와 군 재정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제적의원 7명 전원이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세로 의정비 동결에 합의했다”며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의정을 펼치는 의회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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