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수 의장 직권상정으로 일단락… 향후 사업 파란 예고
시의회 각 운영위원 구성을 놓고 개원 이후 2개여월 동안 파행을 거듭하던 평택시의회가 한나라당의 직권상정으로 원구성을 일단락 했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총 15명의 시의원 중 8명의 한나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제135회 임시회를 갖고 송종수 의장이 직권상정한 각 상임위원 및 상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를 개최한 평택시의회는 당초 여·야 합의를 거쳐 각 상임위원을 선출하기로 했으나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밤 11시께 한나라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속개한 뒤 20여분만에 각 상임위원 및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2개월여간 파행을 거듭하던 평택시의회 원구성은 마무리 됐지만 원구성 자체가 한나라당 송 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마무리된 것이여서 향후 예산안 및 각 사업 등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7월7일 송종수 의장(한)과 김재균 부의장(민)을 선출한데 이어 이날 여·야의원이 대거 신청한 산업건설위원장에 최중안 의원(한)을 선출하고 자치위원장에 양경석 의원(민)을, 운영위원장에 이희태 의원(한)을 선출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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