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8월 컨 물동량 작년比 16%↑

평택항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 7월달에 이어 8월달에도 3만7천252TEU(1TEU 20피트 컨테이너)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평택항을 통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7천252TEU로 지난해 같은 달에 처리한 3만2천65TEU보다 16%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국 30개 무역항이 6%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수치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을 통해 현재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품목별 화물수송 실적은 전체 56만2천146t 중 방직용 섬유 및 제품이 45만914t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식물 생산품 1만6천470t, 비철금속 및 제품 1만6천215t, 기계류 및 부품 1만438t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중국과 최적의 교역항인 평택항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지리적 이점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까지 누적 물동량이 30만TEU를 넘어서 이 상승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4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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