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
8·29대책 발표 후 2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의 약세는 지속됐다. 12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0.06%) ▽수도권(-0.04%)이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는 29주 연속, 수도권은 27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8%) ▽중동(-0.04%) ▽분당(-0.03%) ▽산본(-0.02%) 순으로 내렸다. 평촌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식사지구 등의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처분매물과 대출 부담 매물이 나와 있다. 일산동 후곡동신 215~204㎡ 등 중대형 아파트가 2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중동 역시 8·29대책에도 불구하고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남(-0.18%) ▽성남(-0.13%) ▽광주(-0.11%) ▽고양(-0.10%) ▽화성(-0.10%) ▽구리(-0.09%) 등이 하락했다. 하남은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됐고 대출부담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신장동 동아, 비둘기한국 등 중소형 아파트가 500만원~750만원 정도 내렸다. 성남 역시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금광동 래미안금광 102~148㎡ 등이 1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고양도 마찬가지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내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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