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인천공항에 ‘글로벌 통합 배송센터’ 오픈

2015년 37% 고용창출 효과

세계적 물류기업인 DHL글로벌포워딩이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통합 배송센터’ 문을 열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DHL글로벌포워딩 코리아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배송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배송센터는 서울 항공부문 본사와 인천공항에 분산돼 있던 창고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항공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송센터는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투자한 6천㎡ 규모의 항공화물창고로, 수출입화물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의약품의 보관과 운송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한 단계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윤영표 인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배송센터 인근에 DHL익스프레스 화물터미널과 DHL엑셀 서플라이 체인 물류창고가 있어서 상호 협력하면 DHL 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공항의 글로벌 통합물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는 “통합 배송센터를 운영해 오는 2015년까지 37%의 고용창출 효과와 2만5천t의 물동량 증가로, 700억원의 추가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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