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국제여객터미널 관리업체인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이틀 이상 이용하는 귀성 차량에 대해서는 요금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귀성객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22일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선 귀성객들이 투호놀이나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유자차나 대추차 등 전통차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다.
개찰구 앞에는 귀성객들의 짐을 지게를 이용해 여객선까지 운반해줄 운반도우미 5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20일에는 혈압과 비만도 측정 등 간단한 검진과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대유비스병원이 터미널 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항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지난 설날 비슷한 행사를 진행했더니 반응이 좋아 올 추석 연휴에 또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시 찾고 싶은 여객터미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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