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3년 만에 우승기 품었다

수원시체육대회

영통구가 제54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종합 우승을 되찾았다.

 

영통구는 지난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축구와 정구, 테니스,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3천892점을 득점, 육상과 수영, 탁구, 유도 등 8종목(공동 우승 2종목 포함)에서 1위에 오르며 3천565점을 얻은 지난해 우승팀 장안구를 300여점 차로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통구는 지난 2007년 종합 우승 이후 3년만에 대회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반면 배드민턴과 태권도(공동)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선구는 3천497점으로 3위에 머물렀고, 2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했던 팔달구는 씨름과 볼링, 민속경기(공동)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3천46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개 정식 종목과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등 민속경기 2개 종목을 포함, 총 15개 종목에 걸쳐 16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