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주 이용객은? 30대 한국남성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30대 한국남성이 가장 지갑을 잘 여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권선택 국회의원(자·대전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자료에 따르면 면세점 주 이용객은 남성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층별로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40대가 모두 27%, 50대가 17% 등로 집계됐으며 국적별로는 한국 51%, 중국 18%, 일본 17% 등이었다.

 

제일 많이 팔린 품목은 향수와 화장품, 주류와 담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가운데 SK-Ⅱ가 540억2천672만원으로 매출이 가장 많았고 에스티로더와 랑콤 등이 각각 383억5천667만원과 361억1천166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주류는 발렌타인이 241억1천117만원, 로얄샬루트가 171억2천430만원, 조니워커가 169억5천349만원 등이었고 담배는 KT&G가 373억5천898만원, PM(말보로) 169억6천557만원, BAT(던힐) 147억5천388만원 등이었다. 해외 고가수입 브랜드는 구찌가 347억6천227만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치 217억4천895만원, 샤넬 208억3천583만원 등이었다.

 

전자제품은 캐논 113억196만원, 삼성 89억6천193만원, 소니 86억2천946만원 등이었다.

 

기타 식품은 한국인삼공사가 341억6천91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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