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용인대)가 2010 이탈리아 월드컵유도대회에서 남자부 -66㎏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66㎏급 결승전에서 피에르 두프라트(프랑스)를 상대로 지도 2개를 빼앗아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먼저 유효 1개를 따낸 조준호는 두트리트가 지도를 2개나 받으며 무너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조준호는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네체세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은 뒤 16강과 8강에서는 각각 마르틴 이바노프(불가리아)와 세르지우 올레닉(포루투갈)을 지도 2개와 유효로 물리쳐 4강에 진출, 막심 쿠즈네소프(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부 -73㎏급 방귀만(국군체육부대)도 결승전에서 브루노 맨돈카(브라질)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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