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까지 정상 등극 4개 종목 휩쓸어… 1부선 안산·안양시 ‘으뜸’
이천시가 생활체육 동호인축제 한마당인 제21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2부 최다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차기 개최지인 이천시는 4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2부에서 최종일 게이트볼서 우승을 추가, 전날까지 열린 족구와 배구, 야구에 이어 4개 종목 우승으로 2개 종목서 1위를 차지한 안성시(테니스, 검도)와 김포시(농구, 배드민턴), 구리시(탁구, 볼링)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1부에서는 안산시가 배구, 야구, 보디빌딩, 볼링 등 4개 종목서 정상에 올라 역시 육상, 축구, 농구, 검도서 패권을 안은 안양시와 나란히 최다종목 우승시가 됐다. 뒤를 이어 수원시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서 우승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와 이천시는 1·2부 스포츠7330상을 수상했고, 개최지 평택시와 양평군은 모범상,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는 특별상을 받았다. 최종일 열린 생활체조에서는 1부에서 시흥시가 95점을 얻어 성남시(92.5점)와 수원시(88.5점)를 누르고 우승했고, 2부서는 의왕시가 91.5점으로 이천시(90점), 구리시(87.5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게이트볼에서는 1부 화성시가 2위 성남시 B팀, 공동 3위인 성남시 C팀, 군포시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부 이천시는 구리시와 공동 3위인 포천시, 하남시를 따돌려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서는 1부 수원시가 2천300점으로 남양주시(1천300점)와 성남시(1천200점)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2부 김포시도 2천100점을 얻어 구리시(1천700점), 광주시(1천100점)를 제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볼링에서는 1부 안산시와 2부 구리시가 각각 평택시와 의왕시를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3일간 역대 최대규모인 31개 시·군 1만2천690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0개 종목(3개 시범종목 포함)에 걸쳐 평택시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 이번 대회는 내년 이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폐막됐다.
황선학·최해영기자 2hwangp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