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7위 사수… 2014 AG 개최지 위상 높일 것”

출사표 : 이규생 전국체전 인천선수단 총감독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에 걸맞게 종합 7위를 사수해 인천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6일 경상남도에서 개막될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인천시 선수단을 이끄는 이규생 총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종합순위 7위를 목표 달성을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시는 최정예 1천144명의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총 1천485명의 선수단이 정식 44개 종목(정식 41, 시범 3)에 출전,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동안 선수와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반드시 7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취임 후 첫 참가하는 대회인데다 지난해 금 61, 은 50, 동메달 86개로 총 4만6천717점을 기록하며 메달과 득점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올해 상당한 부담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선수들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강화 훈련을 통해 전국체전을 대비해 온 만큼,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체전에서 인천은 야구, 핸드볼, 배드민턴, 스쿼시 등 구기종목이 강세이고, 사이클, 육상 트랙, 수영 등 개인종목과 복싱,씨름, 보디빌딩, 태권도 등 체급종목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올해 체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체육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 인천을 ‘명품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게 만들 계획”이라며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3 전국체전 우승과 2014 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선수들의 금빛 소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체전을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