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하이라이트
■ 역도=여고부 53㎏급 조유미(평택 태광고)
여고생 국가대표인 조유미가 이날 경기도선수단 첫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년동안 가장 체급이 낮은 48㎏급에서 2년 연속 금메달(2관왕, 3관왕)을 따낸 뒤,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53㎏급에서 3관왕이 무난할 전망이다.
연습 기록이 인상 86㎏, 용상 101㎏인 조유미는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를 것이라는 게 국가대표팀 김기웅 감독(경기도체육회)의 평가다.
■ 축구=양주시민구단 vs 대전수력원자력
축구 남자 일반분 양주시민구단이 내셔널리그 전반기 1위 대전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전국체전 첫 승에 도전한다.
도대표 선발전에서 안산 할렐루야와 용인FC, 수원FC 등 내셔널리그 팀들을 연파하고 사상 첫 전국체전에 나선 양주시민구단은 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지수를 비롯, 김태영, 신영록, 이성재, 박병선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즐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전반기 1위인 수력원자력을 상대로 ‘한번 해볼만 하다’는 것이 이준헌 양주시민구단 감독의 말이다.
■ 하키=수원 태장고 vs 경북 성주여고
여고부 3연패에 도전하는 태장고는 강력한 라이벌이자 시즌 3관왕인 서울 송곡여고와 대진표 반대편에 위치, 이날 성주여고를 꺾는다면 무난히 결승까지 진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올 시즌 절대강자가 없는 여고부에서 태장고는 성주여고와 올해 단 한번도 대결한 적이 없어 마음 놓을 수 없다.
태장고는 졸업을 앞둔 3년생 ‘듀오’ 김보경과 조아영, ‘슈퍼루키’ 남예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 핸드볼=구리여고 vs 강원 황지정산고
2년만에 전국체전에 나선 구리여고는 1회전부터 연맹회장기 우승팀 황지정산고와 맞붙게 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구리여고가 올 시즌 태백산기 한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전부인 반면, 황지정산고는 연맹회장기 우승과 함께 종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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