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道 첫 금메달 여고부 3㎞ 단체추발팀
내년대회 준비로 열악한 환경… 전력 열세 딛고 깜짝우승
5일 창원경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여고부 3㎞ 단체추발에서 우승, 대회 종합우승 9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경기선발팀.
김미혜(3년), 양미래(2년), 이효진(1년·이상 연천고), 김솔아(남양주 동화고 1년)로 이뤄진 경기선발은 이날 1·2위전에서 3분45초579의 기록으로 경북체고(3분48초552)를 약 3초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 들은 훈련장인 의정부벨로드롬이 내년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시설 개·보수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전 벨로드롬에서 하루 4~5시간의 강도높은 철새훈련 끝에 값진 결실을 맺었다. 특히 타 팀들이 6~8명의 선수들이 교대로 경기에 나선 것과는 달리 4명이 교체없이 예선부터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선발의 금메달 소식은 전날부터 열린 사전경기에서 은 3, 동메달 2개에 그치며 금메달을 기다렸던 경기도 선수단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낭보였다.
당초 타 시·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처져 금메달을 기대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나온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여고부 3㎞ 단체추발의 금메달은 더욱 값졌다.체전 특별취재반
5일 오후 경남 창원경륜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사이클 여고부 3km 단체추발에서 경기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경기선발팀의 양미래, 김미혜, 이효진, 김솔아 선수가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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