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등 단체종목 승전보도 잇따라… 종합 7위 수성 ‘순항’
인천시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각종 단체종목에서 선전하며 종합7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인천은 대회 첫날인 6일 현재 금3, 은3,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경남과 제주(금 4, 은2, 동3)에 이어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역도 여고부 63㎏급에서 오민정(부평디자인과학고3)이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87㎏과 190㎏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오르며 인천의 첫 금메달이자 첫 다관왕에 기록됐다.
특히 축구 남고부에서 부평고가 충북 대성고를, 여자일반부에선 WK-리그 준우승팀인 현대제철이 경북 위덕대를 각각 누르고 2회전에 올랐고, 핸드볼 남고부에서 정석항공고가 부산 낙동고를 44대 21로 이기며 2연패 달성을 위해 한발 다가섰다.
또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럭비 일반부에서도 인천대가 강호 부산 부산대에게 34대 33으로 신승하며 8강에 진출했고, 테니스 여고부 단체전은 석정여고가 대구 경북여고를 3대1로 꺽으며 2회전에 진출하는 등 단체종목의 승전보가 잇따랐다.
이밖에도 사이클 여고부에서 인천체고가 단체스프린터를 1분12초670의 기록으로 은메달, 3km단체추발에선 3분46초545로 동메달, 개인전은 조선영이 500m독주에서 37초677로 동메달을 추가했고, 테니스 남고부 개인전에선 정태민이 울산의 오승환을 2대0으로 누르며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 46, 은 53, 동 115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3만6천800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종합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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