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10일 채소값 안정화 등 논의

정부와 한나라당이 오는 10일 확대당정회의를 갖고 채소값 폭등 대책 등 서민물가대책과 새해 예산안 처리 등 현안을 논의한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확대당정회의가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에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현안인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과 예산안 심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채소값 안정화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김황식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당정청 회의인 만큼 참석범위를 넓혔다”며 “특정 주제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당정회의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채소값 안정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서울 G20 정상회의 및 예산안심의, 중점 법안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취임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상견례를 겸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정부에서는 외교통상·행정안전·농림수산식품·특임장관 등 주무부처 장관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선 대통령실장과 정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인·김재민기자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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